무안군의회 정은경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8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군민의 행복을 위한 제언을 했다.
정은경 의원은“우리 군은 30여 년 만에 인구 9만명을 회복했으나 남악·오룡을 제외한 농촌지역은 현재 인구 소멸이라는 벼랑 끝에 내몰려 있고 전라남도 내에서 시 단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무안군만이 인구감소 지역에 지정되지 않았다며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착잡한 심경이다”며 운을 뗏다.
정의원은 “그 동안 우리 군은 인구 유입과 증가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으나 투자 대비 정책적 효과는 미비하여 인구 유발을 위한 장려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며“일본 가와바 마을의 지방소멸극복 성공사례에서 보듯이 정책의 목적 자체가 수단이 아닌 마을 내부를 위한 것으로 사람들의 행복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우리 군은 다수 사업의 추진동력을 외부로 돌려 본질인 우리 군민을 위한 행정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무안군의 발전은 군민의 만족으로부터 시작되고 군민의 행복으로 귀결된다”며“무안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고 그것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