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형 청년농업인 육성 포럼 개최농업사관학 전공 신설, 미래 농업을 이끌 후계인력 양성해야
이날 포럼은 신민호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백소현 순천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도시 농촌 공동체를 위한 제언을 발표하고, 엄지범 순천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나상수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장, 김선호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이 지정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을 비롯해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전남도의원, 청년농업인, 농업계고 교사 및 학생, 시·군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신민호 의원은 “전남 농업인의 60세 이상 비율은 82.1%인데 반해,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은 단 0.6%에 불과”며, “농가인구와 청년농업인 감소 심화에 따른 농업 농촌 붕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남형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후계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발제를 맡은 백소현 교수는 “전남형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관·학의 협력으로 ‘농업사관학’ 융복합과정 전공을 신설해 차별화된 인재 양성에 나서야 한다.”며 “해당 학과를 졸업한 농업인은 영농자금 우선 지원, 병역 면제 프로그램 운영(남학생 대상) 등 특전이 주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순천대 엄지범 교수는 농고-농대-지역연계를 통한 전남형 청년농업인 육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은 청년농업인 육성 기관별 역할,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김선호 사무처장은 “청년농 육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윤재광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 육성을 위해 민관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민호 의원은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과대학에 ‘농업사관학’ 전공을 신설하는 방안은 전남형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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