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16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의 일반 공공 예산 수입은 9조9천692억 위안(약 1천788조3천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로 인한 요인 외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대규모 부가가치세 이월공제 및 세금 환급 등 특수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중앙 수입은 전년 동기 보다 13.1% 늘어난 4조5천851억 위안(822조5천210억원)이었고 지방 수입은 16.5% 오른 5조3천841억 위안(965조8천536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조세수입과 비조세수입은 각각 8조4천774억 위안(1천520조7천607억원), 1조4천918억 위안(267조6천140억원)으로 17%, 4.5%씩 확대됐다. 지출도 증가했다. 1~5월 중국 일반 공공 예산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10조4천821억 위안(1천880조3천839억원)이 집행됐다. 그중 중앙 지출은 6.5% 증가한 1조3천92억 위안(234조8천573억원), 지방 지출은 5.7% 증가한 9조1천729억 위안(1천645조5천26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기본 민생 ▷농촌 활성화 ▷지역 중대 전략 ▷교육 ▷과학기술 연구 등 중점 분야에 대한 지출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