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 통상구의 소비재 수입은 올 들어 5월까지 3천261억 위안(약 57조9천186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13일 상하이 해관(세관)은 상하이 통상구의 소비재 수입이 중국 소비재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 2021년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올 1~5월 상하이 통상구 소비재 수입 중 수산물과 건과일?생과일 수입액은 각각 109억5천만 위안(1조9천452억원), 100억5천만 위안(1조7천85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 28.7% 늘었다. 1~5월 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은 프랑스?뉴질랜드?인도?파키스탄?태국 등 국가로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 증가한 2만2천t(톤)의 활수산물을 수입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된 이후 아세안(ASEAN)산 과일 등 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 올 1~5월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항은 아세안 국가로부터 과일 48만8천t을 수입했으며, 과일 수입액은 9억7천600만 위안(1천73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