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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RCEP 지방정부 및 우호도시 협력 포럼' 中 황산서 개최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6/10 [14:58]

[경제동향] 'RCEP 지방정부 및 우호도시 협력 포럼' 中 황산서 개최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6/10 [14:58]
'2023 RCEP 황산(?山)포럼 이니셔티브' 발표 현장. (취재원 제공)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지역 협력, 미래 상생'을 주제로 한 '2023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지방정부 및 우호도시 협력 포럼'이 9일 안후이(安徽)성 황산(?山)시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을 비롯해 RCEP 회원국 정계?재계?학계에서 온 약 500명이 포럼에 참석해 RCEP 비즈니스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장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RCEP이 기존의 한중 FTA와 중첩 효과를 발휘해 양국 간 무역?투자 협력을 보다 확대시켰다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RCEP 시행 1년여 동안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의 두 번째 교역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한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인 3천62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對)중 투자 증가율은 68%로 글로벌 주요 경제체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RCEP 발효에 따른 관세 혜택, 통관 간편화, 무역투자 편리화 등 조치 덕분에 한국 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실질적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RCEP이 정식 발효된 지난해 2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RCEP 혜택이 적용된 한국 기업의 수출액은 33억 달러에 달했다.

 

홍장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왼쪽에서 둘째)이 '2023 RCEP 회원국 경제무역개발구 협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홍 본부장은 "RCEP을 통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특히 무역보호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끊임없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자유무역협정이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2023 RCEP 황산포럼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이니셔티브엔 ▷투자 정보 전달 적극 촉진 ▷투자 연락망 구축 ▷지역 내 무역 교류 및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자 추진 ▷RCEP 회원국 상공업계 자원의 강점 발휘 ▷신에너지차?청정에너지 등 녹색 산업 발전 추진 ▷RCEP 회원국 지방 및 기업 간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협력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안후이성 정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선 2개 우호도시 체결 프로젝트, 6개 비즈니스 협력 프로젝트, 5개 인문 협력 프로젝트 등이 체결됐다. 또 RCEP 회원국 우호도시 대화, RCEP 회원국 비즈니스개발구 협력 간담회, RCEP 회원국 문화관광산업 협력 간담회 등 행사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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