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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광둥자유무역시험구, 고정자산 투자 누적 1조 위안 돌파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6/09 [11:40]

[경제동향] 中 광둥자유무역시험구, 고정자산 투자 누적 1조 위안 돌파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6/09 [11:40]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설립 8주년을 맞은 광둥(廣東)자유무역시험구의 성적표가 발표됐다. 광둥성에 따르면 광둥자유무역시험구의 고정자산 투자는 누적 1조 위안(약 182조4천700억원)을 돌파했다. 헝친(橫琴)·첸하이(前海)·난사(南沙) 등 3대 플랫폼의 국내총생산(GDP)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앞서 광둥자유무역시험구는 기업 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가장 적은 외자 네거티브 리스트와 전국 최초 상사(商事)등록제를 실시했다. 이에 광둥자유무역시험구에 신설된 기업은 누적 26만 개 이상이다.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은 5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91곳이 광둥자유무역시험구에서 465개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이곳에 본사를 둔 기업도 272개에 이른다. 광둥자유무역시험구의 평균 통관 시간도 80% 단축됐다. 이에 최근 3년간 수출입총액이 연속 2천억(36조4천940억원), 3천억(54조7천410억원), 5천억 위안(91조2천350억원)을 돌파하며 연평균 25%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3천200만TEU 이상을 기록했으며 화물 물동량이 5억t(톤)에 육박했다. 이는 광둥성에서 각각 45.4%, 24.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금융·법률서비스·관광·건축 등 서비스업 분야의 개방도 눈에 띈다. 광둥자유무역시험구는 해당 분야의 개방을 통해 이미 누적 2만4천 개의 홍콩·마카오계 기업을 설립하고 473억7천700만 위안(8조6천44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광둥성 내 홍콩·마카오 자본의 30%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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