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춘=신화통신) 중한(창춘?長春)국제협력시범구가 창춘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국과 손잡고 시범구를 방문하는 바이어의 빠른 입경을 위한 '당일 즉시' 통상구 비자를 1일부터 발급했다.
1일 창춘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국은 창춘 룽자(龍嘉)국제공항 통상구에서 직접 일본 바이어 일행을 위한 도착 당일 비자 수속을 처리했다. 일본 바이어는 과거 자체적으로 진행한 비즈니스 출?입경 수속이 번거로운 데다 심사도 오래 걸려 가끔 시찰 일정에 차질을 빚었는데 이제 지린(吉林)성이 외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심사부터 입경까지 '도착 당일 즉시 비자 발급' 정책을 시행해 입경이 무척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린성의 비즈니스 환경에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린성에서 처음으로 특정 구역을 상대로 제정한 '도착 즉시 비자 발급' 정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린성 입경관리부서의 지원하에 시범구가 관련 부서에 자료를 넘기면 외국 국적 바이어는 여권만 제시하면 곧바로 '도착 즉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범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시범구를 지린성의 대외 개방 창구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세수 ▷산업 진입 ▷외환 및 금융 관리?통제 ▷해관(세관) 감독?관리?면세 등 부문의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적인 수준의 핵심 경쟁력을 갖춘 정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외자기업을 유치하고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창춘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성장하게 하며 시범구에 국제화?법치화?편리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6월 가동을 시작한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 국가급 중·한과학기술 협력 개방창구 및 기지다. 지난해 6월 시범구는 '창춘 대외개방 협력 시범구'를 추가해 동북아시아를 상대로 한 지린성의 대외 개방 협력 플랫폼 역할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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