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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녹색∙혁신∙디지털 앞세워 발전 모색하는 中 도시지역 신구(新區)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6/01 [10:16]

[경제 인사이트] 녹색∙혁신∙디지털 앞세워 발전 모색하는 中 도시지역 신구(新區)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6/01 [10:16]
지난 3월 24일 허베이(河北) 슝안(雄安)신구 룽둥(容東)구역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도시지역 신구(新區)는 도시가 발전 공간을 확장하고 발전 에너지를 높이는 중요한 요충지로 점차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3 신구 종합-도시 신구 발전 및 전파 포럼'이 얼마 전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허베이(河北) 슝안(雄安)신구, 톈진(天津) 빈하이(濱海)신구, 선전(深?) 첸하이(前海)협력구, 충칭(重慶) 량장(兩江)신구 등 각지의 신구 대표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포럼에 참석해 신구의 고품질 발전과 미래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슝안신구와 톈진 빈하이신구는 국가급 신구로서 국가 전략에 적극 발맞춰 베이징 도시부중심(副中心)과 함께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을 분산하는 '핵심 요인'에 방점을 두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력 발전을 함께 촉진하고 있다.

 

위궈이(于國義) 슝안신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슝안신구가 이미 대규모 건설과 비수도 기능 분산 작업을 병행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슝안신구에 설립된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은 150개가 넘어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분산을 위한 슝안신구의 역할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장광둥(張廣東) 톈진 빈하이신구 발전개혁위원회 총경제사는 빈하이신구가 비수도 기능 분산에 주력해 산업?교통?사회?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9년간 누적 5천여 개의 베이징 프로젝트를 도입했으며 협의된 투자액은 1조3천억 위안(약 241조6천569억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포럼에 참석한 신구 대표들은 하나같이 신구 고품질 발전의 핵심인 녹색?혁신?디지털을 언급했다.

 

위 부주임은 슝안신구가 생태 문명 건설을 중시해 바이양뎬(白洋淀)의 오염 처리 및 홍수 예방을 추진하고 수질개선 프로젝트인 바이뎬롄퉁(百澱連通) 등 중대 프로젝트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바이양뎬의 수질이 크게 개선됐고 생물 다양성도 현저히 향상돼 철새들이 즐겨 찾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8일 선전(深?) 첸하이(前海) 선강(深港)현대서비스업협력구. (사진/신화통신)

왕진샤(王錦俠) 선전 첸하이 관리국 부국장은 첸하이의 혁신 조치를 공유했다. 그중 첸하이가 경제특구보다 더 특수한 선행?시범 정책을 시행해 효율적이고 집약적인 국제화 관리 신모델을 구축한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리겅(李耕) 충칭 량장신구 규획 및 자연자원국 부국장은 충칭 량장신구가 ▷첨단 장비 ▷바이오의학 ▷항공우주 ▷신소재 ▷소프트웨어 및 정보 서비스업 등 신흥 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키워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금융 ▷물류 ▷컨벤션 ▷비즈니스 문화?관광 등 서비스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산업 데이터 자원을 통합해 디지털 장벽을 허물어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 디지털화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칭(王?)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도시지역 신구가 차세대 글로벌화와 기술 산업사슬의 새로운 배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지속적인 혁신 능력 강화 ▷상업과 소비의 끊임없는 발전으로 도시 활력 제고 ▷허브 기능 강화로 도시발전 에너지 향상 ▷도시 특색문화 부각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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