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제2회 웨강아오대만구(?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컴퓨팅 파워 산업대회 및 제1회 중국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대회'가 29일 광둥(廣東)성 사오관(韶關)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연구기관, 협회 대표뿐 아니라 중국 500개 이상의 산업체인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 발표된 '웨강아오대만구 데이터 센터 고품질 발전 지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광둥성에서 이미 생산에 들어간 데이터 센터 캐비닛은 30만 개를 넘어섰으며 앞으로 데이터 센터 건설 배치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회 현장에서는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공간' 등 다양한 핵심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사오관을 기반으로 한 25개 프로젝트도 집중 체결됐다. 가오원(高文)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펑청(鵬城)실험실 주임은 컴퓨팅 파워·데이터·알고리즘 간 결합이 범용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펑청실험실은 앞으로 '펑청 클라우드 브레인' 등을 기반으로 국산화 AI 일반 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보편적인 수요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