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신화통신) 중국의 양모(羊毛) 수요 증가세에 호주 양모 업계가 활짝 웃고 있다. 존 로버츠 AWI(Australian Wool Innovation) CEO는 베이징·상하이·장자강(張家港)·퉁샹(桐?)·난징(南京) 등지에서 업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 '생산적인 한 주'를 보낸 후 호주로 돌아왔다. 그는 중국의 양모 및 현지 브랜드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는 호주의 대(對)중 수출 물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이 현지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제작한 제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는 10~15년 전과 비교해 엄청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 문제에 관해서도 소비자와 업계의 태도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CEO는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어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중국의 지속 가능성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문했던 모든 공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었으며, 불과 4년 전만 해도 그렇게 많은 태양광 패널을 본 적이 없었다"면서 "전반적으로 공장의 확장세가 매우 놀라웠다"고 전했다. AWI는 전 세계 호주 양모 공급망을 따라 연구개발·마케팅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호주 양모업자들의 장기적 수익성을 높이는 비영리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