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신화통신) 중국 유제품 대기업인 이리(伊利)그룹이 뉴질랜드에 락토페린 공장을 신축했다.
왕샤오룽(王小龍) 주뉴질랜드 중국 대사는 최근 기공식에서 이리그룹의 락토페린 공장 신축은 중국과 뉴질랜드 간 낙농 협력의 획기적인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남섬 서부 해안 호키티카 지역에 위치한 웨스트랜드 락토페린 공장의 투자액은 7천만 뉴질랜드 달러(약 562억원)이며 유제품 생산능력은 67t(톤)이다.
왕 대사는 이리그룹이 오세아니아 데어리(Oceania Dairy)와 웨스트랜드 밀크 프로덕트(Westland Milk Products)를 통해 2013년부터 뉴질랜드에 약 15억 뉴질랜드 달러(1조2천54억원)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투자는 뉴질랜드의 유제품 분야에 대한 이리의 자신감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은 기공식에서 뉴질랜드의 유제품 산업이 '물량'에서 '가치'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리의 투자가 뉴질랜드 웨스트랜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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