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제32회 하얼빈(哈爾濱) 국제경제무역상담회'(이하 하얼빈 상담회)가 다음달 15~19일 헤이룽장(黑龍江) 하얼빈국제컨벤션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주회의장엔 ▷중?러 지방경제무역협력 ▷홍콩?마카오?타이완 및 국제 ▷성?구?시 협력 ▷산업 협력 ▷룽장(龍江) 진흥 ▷기계 설비 등 6개 전시 구역이 마련된다. 탄바이청(譚百成) 헤이룽장성 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은 상담회 기간 동안 '제1회 중?러 지방경제무역협력대회' 등 주요 행사가 함께 열린다고 소개했다. 여기엔 ▷러시아 경제무역 ▷산업 매칭 ▷투자 유치 ▷국제 협력 ▷관광?소비 등 다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44개 부대 행사가 포함된다. 탄 부회장은 "앞서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등 여러 국가를 돌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며 지금까지 33개 국가(지역)의 1천292개 기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중 홍콩?마카오?타이완 및 국제 전시구역이 총면적 36만㎡의 31%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1990년 시작된 하얼빈 상담회는 지난 30여 년간 투자 유치, 산업 매칭, 기술 협력 등에서 많은 자원을 축적하고 경제무역 교류, 대외 개방, 브랜드 소비 분야에서 실무적 협력 성과를 많이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러시아 및 동북아 국가와의 경제무역 협력을 중점으로 대외 협력?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