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대한항공이 25일 허난(河南)성공항그룹과 정저우(鄭州)~서울 정기 국제 화물노선 신규 취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류젠민(柳建民) 허난성공항그룹 사장, 캉수샤(康書霞)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규 국제화물 노선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경유한 뒤 허난성 정저우신정(鄭州新鄭)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반대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정저우신정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직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B777F 순수 화물기가 투입되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중국 상하이·톈진(天津)·광저우(廣州)·시안·홍콩 등 5개 도시에서 순수 화물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취항된 정저우~서울 노선은 대한항공의 중국 시장 판로를 넓히고 항공 물류망을 더욱 촘촘히 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박 본부장은 "이번 조치는 정저우시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경제발전과 항공물류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면서 "대한항공은 앞으로 시장 수요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중국 국제 화물기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