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최근 쓰촨(四川)성에선 보리 그루갈이와 논벼 모내기 시기를 맞아 농민들이 분주하게 작업하고 있다. 중장(中江)현 진쑤이위안(金穗源)양곡전문합작사의 한 논에서는 스마트 농기계가 논갈이·시비·모내기·제초 등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장현 진쑤이위안양곡전문합작사 책임자는 "지난해부터 무인 자율주행 이앙기 기술을 도입했는데 이 기술은 효율적일 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화·업그레이드를 거친 이앙기 한 대당 모내기 한 시즌에 1만 위안(약 187만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기술을 이용해 약 80㏊(헥타르)에 이르는 합작사의 논벼 모내기 작업을 15일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인 자율주행 이앙기는 미리 입력된 작업 명령대로 시스템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정확하게 모내기 작업을 수행한다. 모내기 깊이와 궤적은 센티미터(㎝)급으로 정밀하게 조정되며 직선 유지가 가능하다.
중장현 농업농촌국 관계자는 중장현에선 기계를 통한 모내기 작업 면적이 약 33㎢가 넘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고품질·고효율의 기술을 보급하고 농기계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최고의 곡창지대를 건설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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