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 더불어민주당)은 7일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라는 주제로 열흘간 운영된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 폐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의원은 축사에서 “올해 축제의 대표 나비로 선정된 ‘호랑나비’에 담긴 의미처럼 진심으로 함평군민의 무궁한 발전과 만대 번영을 바란다”며 “함평군과 바로 옆에 있는 광산구는 생활공동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국토부가 신규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지역인 광산구 삼도동 일대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단을 지정했다. 미래차 국가산단 지정에 따라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하는데, 미래차 국가산단과 빛그린국가산단과의 효율적 연계와 협력이 전제조건이다.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해 함평 빛그린산단으로 공장 이전을 결정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전 부지 계약 보증금을 납부했다. 용도변경 권한이 있는 광주시와 공장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사업주체인 컨소시엄이 해산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 의원은 “함평의 빛그린산단과 삼도동 일대 들어설 미래차 국가산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 등 지역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함평과 광산이 머리를 맞대며 풀어가야할 사안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 곳곳에서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소통의 강도를 높이라는 주문이 늘고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이상익 군수님과 더 긴밀하게 소통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속담처럼, 광산과 함평을 위해 함께 해나가야할 일이 있으면 앞장서겠다”면서 두 지역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