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지난 4월 7일(금)부터 1박 2일간 고흥썬밸리리조트와 고흥만 일대, 리피움에서 ‘생태환경교육과정 개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하였다.
관내 초, 중, 고등학교 교원 20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고흥만의 생태적 가치’와 ‘고흥만의 야생조류 탐사 활동’, ‘고흥을 담은 교육과정’ 등의 주제로 고흥형 생태환경교육과정 실천방안을 탐구하였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고흥만에 서식하는 철새 탐조활동을 통해 고흥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야생조류 탐사를 강의한 송재겸((전)동강중학교 교사) 강사는 “고흥호 지역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양생동ㆍ식물 등의 법정보호종 등 다양한 조류가 관찰되는 곳으로, 남해안 지역의 주요 겨울철새 도래지이다. 철새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대책이 시급하다.”라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고흥의 자연적 우수성과 생태적 가치를 야생조류탐사를 통해 체감하게 된 생생한 연수였다. 우리 학생들도 자연현장을 관찰하게 되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학생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겠다.”며 실천을 다짐하였다.
연수를 주관한 고흥교육지원청은 갈수록 생태환경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생태환경교육과정 연수가 진행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실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