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이 최근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 북부 가스전(North Field) 증산 프로젝트의 지분 1.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 287억5천만 달러인 이번 증산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노펙은 해당 프로젝트 이후 카타르의 LNG 수출량이 연간 7천700만t에서 1억1천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시노펙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다. 마융성(馬永生) 시노펙 회장은 이번 협력이 중국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최적화하고 중국 청정에너지 공급의 안전성, 안정성 및 신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시노펙은 카타르에너지와 27년간 LNG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연간 400만t의 LNG를 시노펙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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