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중량(中糧)그룹(COFCO)이 2014년 브라질에 진출한 이후 누적 투자액이 23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량그룹은 브라질의 주요 옥수수·대두·원당 등 농산물 수출업체이자 가공업체 중 하나다. 중량그룹은 지난해 브라질에 3천300만t(톤)의 농산물을 판매해 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지난 3년간 브라질에서 누적 3천400만t의 농산물을 수입했다. 총 수입액은 190억 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3위의 옥수수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옥수수 수출국이다. 옥수수 수출량은 4천만t 이상으로 세계 옥수수 수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중량그룹 관계자는 고품질의 브라질산 농산물을 중국에 수입하면 브라질 농민들의 농산물 판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의 국내 농산물 수요도 해결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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