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에 대한 농경지 및 산림지역 공동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을 돌발해충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이달 14일까지 농경지 및 산림지역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 특히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과수농가 550농가 232ha를 대상으로 올해 9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알에서 부화한 해충이 나무를 흡즙하고,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돌발해충은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성충기 및 산란기인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농가 포장 뿐만 아니라 농경지 인근의 야산 주변까지 방제해야 내년 돌발해충의 개체수 밀도를 줄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예찰활동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공동방제 기간에 신속한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돌발해충 약제 방제시 친환경재배단지, 양봉농가 등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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