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재경나주향우회와 첫 상견례를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한 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시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윤병태 시장, 재경나주시향우회(회장 이기석) 임원진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이 자리서 ‘살기 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목표로 한 민선 8기 시정 방향과 주요 공약·현안사업을 소개했다.
또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애향 시책을 설명하며 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내년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향우들의 기부금은 열악한 지방재정 보완과 더불어 고향 취약계층 지원, 후배 양성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된다”며 “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향우회원들 간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에서 주민복리증진 등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 전액, 초과 시 16.5%)와 기부금의 30%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또는 답례품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육성기금과 수도권 기업 이전 시 지원 혜택, 출향 도민 예우 차원에서 발급하는 전남사랑도민증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45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한 쌀 가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향 농업인들을 위한 나주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도 적극 건의했다.
이기석 재경나주향우회장은 “민선 8기 시작점에서 바쁜 와중에도 직접 서울까지 찾아와 회원들과 소통해준 윤병태 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경향우회가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재경향우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향 나주에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으뜸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크고 작은 일에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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