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전통문화공연 ‘2022 경주국악여행’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1년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을 시작으로 30년을 이어온 경주국악여행은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주를 대표하는 실력파 국악 명인과 명창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지난달 18일 양동마을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4개월간 총 14회에 걸쳐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교촌마을 등 주요 역사유적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특히 판소리, 사물놀이, 정가, 가야금 병창, 퓨전국악, 궁중무용 등 다채로운 우리가락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국악여행은 천년고도 경주가 간직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차별화한 콘텐츠와 편의성 등을 제공하고 관광객은 물론 경주시민들의 문화향유에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네 번째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2 경주국악여행’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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