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1회용품 사용 자제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청사에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시청 청사(1·2층), 충주 여성문화회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연수동 행정복지센터 등 10곳이다.
시는 그동안 친환경 및 자원 절약을 위해 개인용 텀블러나 머그잔 등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해 왔으나, 직접 텀블러를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텀블러 사용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았었다.
이에 시는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녹색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확산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는 세제 없이 물로 10초 이내에 간편하게 텀블러를 살균ㆍ세척할 수 있어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부터 일회용 컵 사용 자제 등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를 실천하여 지역사회로까지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청 방문 시 텀블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1년 충청북도 환경 분야 우수시군’에 선정돼 받은 상사업비로 추진하게 됐으며, 충주시 환경 분야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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