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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3,000원의 행복' 창원시티투어버스 인기 폭발

뉴스세상 | 기사입력 2022/04/15 [21:22]

창원특례시, '3,000원의 행복' 창원시티투어버스 인기 폭발

뉴스세상 | 입력 : 2022/04/15 [21:22]

경남 창원특례시는 표 한 장만 구매하면 창원 주요 관광지를 종일 돌아볼 수 있는 창원시티투어버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벚꽃 개화 기간인 지난 3월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티투어버스 노선에 진해역, 속천항, 경화역을 추가하여 관광객이 진해 벚꽃 명소에 닿기 쉽도록 운행했다.

 

그 결과 18일간 5,500여 명, 하루 평균 304명이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배 증가한 수준이다.

 

경화역에 가기 위해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한 김주현(59·인천) 씨는 "개화가 빠른 진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창원 여행을 계획하던 중 시티투어버스를 알게 됐다"며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벚꽃 명소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 관광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것 같다. 게다가 버스 지붕이 뚫려 있어 코로나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는 시티투어버스 벚꽃노선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로봇이랑 놀자 시즌2'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에 운영한다.

 

이 기간 시티투어버스 탑승자에게 당일 로봇랜드 자유이용권을 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성인 3,000원, 청소년 등 2,000원)은 별도지만 시 외곽에 자리한 로봇랜드까지 버스를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과 성인 기준 3만5,000원의 자유이용권을 반값인 1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난해 '시즌1' 당시에도 매회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0시에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마산역을 거쳐 로봇랜드에 내리면 반값에 구매한 자유이용권으로 놀이기구, 로봇체험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에 다시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매회 선착순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창원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나재용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창원시티투어버스에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체험을 곁들인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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