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14일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실습포장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기술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실습교육은 올해 마늘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장기임대자 30명 및 마늘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성능의 농업기계를 한 곳에서 비교 분석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마늘 파종기를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마늘 재배 전 과정에서 경운·정지 작업 기계화율이 96%인 것에 비해 파종 작업의 기계화율은 2% 이내로 낮다. 군 자체 조사에 따르면 파종 작업을 기계화하면 인건비 절감 효과가 약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서는 2020년부터 12억 원의 사업비로 마늘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을 추진해 마늘 파종기 등 7종 130대를 농업인 125명에게 5년간 장기 임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4억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마늘 파종기 등 9종 218대를 마늘 연구회 회원들에게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최대 마늘 주산지인 창녕군이 마늘 재배 기계화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길 바란다. 농업경영비 절감과 만성적인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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