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중구는 지난 4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환경공무직 30여 명과 폐기물 수거차량 5대 등 청소장비를 집중 투입해 남항 자갈치아지매시장 신축건물 앞에 장기 방치된 쓰레기 약 7톤을 일제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거한 쓰레기는 지난 2017년 자갈치 수산 명소화 사업 공사 이전부터 적치된 폐기물로, 2단계 공사를 위한 가림막을 철거하자 쓰레기가 고스란히 드러나, 미관 저해 등 불편사항이 많아 시장번영회와 합동으로 정비했다.
시장번영회에서 스티로폼, 고철 등 사전 선별작업을 실시하고, 중구 환경공무직이 방치쓰레기를 수거하는 민·관 합동형식으로 추진, 상호 협조 하에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한편, 중구는 작년 8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자갈치시장 일원 국유지 6필지에 대한 관리 사무 위임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방치 쓰레기 일제 정비작업을 계기로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자갈치 수산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을 되살려 세계적인 관광특구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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