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91.8억원을 확보한 '남목마을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 동구청은 2021년 선정된 남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월 6일 오전 11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도시재생 및 학교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광역시 교육청 소유의 남목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지하 2층 150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짓고 지상에는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하며, 남목초등학교 관사 부지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겸 교육문화공간으로 쓰일 지상 3층 규모의 '어울림센터'를 조성하는데 상호 협의 및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목초등학교 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및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은 지역현안 문제인 주차장 및 주민·학생 문화체육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동구청, 울산광역시 교육청, 남목초등학교가 협업해 추진한다.
시 교육청에서는 부지를 제공하고 동구청에서는 남목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공영주차장 120억 원, 어울림센터 21억 원 등 총 141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동구청 및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협약 이후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고, 공유재산심의 및 실시협약체결 완료 후, 본격적으로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청 및 교육청 관계자는 "남목 지역은 주차장 및 주민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인데, 시설 확충을 하려고 해도 사용가능한 유휴 국공유지가 없고 이미 주거지 및 상가 등이 조성돼 있어 사유지를 매입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청 및 남목초등학교의 부지 제공 협조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목마을도시재생사업은 '남목 삶과 도시의 UP DESIGN'이라는 주제로 남목1, 3동 일대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여건 개선, 주민 공동체 활성화 분야 등에서 총 10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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