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28일 의원 휴게실에서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9명을 위촉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심기보, 육미선, 박성원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재정·회계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3명(공인회계사1, 세무사1, 성인지결산전문가1), 도와 도교육청 예산·회계분야 전직공무원 3명 등 총 9명으로 총괄 대표위원은 박성원 의원이 맡았다.
결산검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재무 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 전년도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가 없는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도의회는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 따라 대표위원이 확진될 경우를 대비해 직무대행 위원을 미리 지정하고 검사기간 중 다수 위원 확진 시 의장이 직권으로 위원 선임 후 다음 회기 본회의에 보고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결산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다.
박문희 의장은 "결산검사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을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심사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우리 도의 재정이 더욱 튼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개선방안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검사위원은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검사의견서를 10일 이내에 제출하고, 두 기관장은 세입·세출결산서에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도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금년도는 오는 6월 지방선거 후 새로 구성되는 12대 의회 1차 정례회(9월)에서 결산(안)을 심사·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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