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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 드디어 개점

뉴스세상 | 기사입력 2022/03/14 [21:05]

거창군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 드디어 개점

뉴스세상 | 입력 : 2022/03/14 [21:05]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철주, 손재호)는 14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1층 읍민의 방에서 구인모 군수, 신종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나눔곳간 1호점 개점식을 했다.

 

이날 개점식은 경과보고, 홍보 동영상 시청, 공유냉장고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했다.

 

거창읍형 공유냉장고인 찾아가는 나눔 곳간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해 위원들을 곳간 지기로 임명하고 채움 지기, 행복 지기, 나눔 지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움 지기는 지역 안에서 후원 물품과 후원자들을 발굴하고 행복 지기는 주 단위로 곳간의 운영시간에 맞춰 이용자들의 이용에 도움을 주며 나눔 지기는 거동 불편 복지사각지대를 방문하며 마음을 나누고 안부 확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두 차례에 걸친 회의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거쳐 찾아가는 나눔 곳간의 주민이 중심이 되는 곳간 지기 운영체계를 만들었으며, 이날 뜻깊은 1호점의 문을 열게 됐다.

 

찾아가는 나눔 곳간의 개점 소식이 알려지자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 나눔의 뜻을 함께해 19개소의 후원업체와 협약을 맺었으며 6개소는 현재 후원 협의 중이다.

 

손재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거창읍형 공유 냉장고인 찾아가는 나눔 곳간이 개점하게 돼 너무 감사하고 설레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거창읍 공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찾아가는 나눔 곳간이 주민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운영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며 "읍민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나눔 곳간이 나눔 문화의 확산에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 곳간은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이후에는 나눔 지기(생활 지원사, 마을 이장 등)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분석해 앞으로 2호점 3호점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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