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최근 해운대그린시티 와우산에 새롭게 조성한 여가녹지공간이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다양한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좌2동 경남선경아파트와 삼환아파트 사이에서 출발해 1.8㎞에 달하는 산책로를 9개 테마공간으로 단장했다.
입구마당, 운동마당, 공유정원, 흔적마당, 이야기 놀이정원, 반려견 놀이공간 등이 그것이다.
운동마당에는 체육시설을 추가로 설치했고, 산책로 주변의 공터를 활용해 휴게쉼터와 공유정원을 만들었다.
이야기 놀이정원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숲속놀이터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데크로드, 파고라를 설치하고 산철쭉, 애기동백 등의 조경수목도 심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반려견이 목줄 없이 놀 수 있는 100㎡ 규모의 반려견 놀이공간도 조성했다.
소음 피해를 없애고자 주민 의견을 반영, 인근 아파트와 거리를 둬 조성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와우산 여가녹지공간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기를 바라며 특히, 반려견 놀이공간을 어렵게 설치한 만큼 주민들께서도 펫티켓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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