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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수입 1억원 전액 화상환자 지원에 기부

뉴스세상 | 기사입력 2022/03/02 [21:16]

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수입 1억원 전액 화상환자 지원에 기부

뉴스세상 | 입력 : 2022/03/02 [21:16]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작년 11월 9일 출시한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7백만 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작년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협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저소득 화상 환자 돕기를 이어가자는데 뜻을 모아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달력 디자인, 제작, 배송 등은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담당했고 판매 및 홍보에는 GS리테일, 텐바이텐이 참여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 했다.

 

특히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2021시즌 1세이브당 달력 20개 기부 이벤트로 참여했고 방화복 업사이클링 업체인 119레오도 합동 홈쇼핑 도네이션 이벤트에 참여해 달력 사업 홍보에 기여했다.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 전달식 없이 사회복지법인인 한림화상재단으로 전달됐으며 저소득 화상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 환자는 총 209명이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선정됐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지난 8년간 9만5천250부가 판매됐고 수익금 및 기부금 등 총 8억8천여만 원이 조성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왔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저소득 화상 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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