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오는 3월부터 구청과 지역 내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2개 팀이 운영되며 1개 팀은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상시로, 1개 팀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매주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평일 10:00~16:00 운영된다.
타이어 펑크, 오일 보충, 브레이크 점검 등 부품 미사용 시에는 무료로 수리가 가능하고 일부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주민들이 자전거 수리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 수리센터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사업 참여자에게 자전거 수리 기술을 전수하고 근무하게 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자전거 수리센터 수리 건수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총 6,082건(무상 3,348건, 유상 2,734건)으로 2020년 이용실적 대비 19% 증가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으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자전거를 수리해 자원을 재이용하게 하고 자전거의 생활화는 물론 주민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 및 2022년 운영 일정은 연수구청 홈페이지 내 연수자전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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