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동래구 생활복합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동래구 생활복합센터는 지난 2019년 국무조정실 주관 공모사업인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돼왔다. 기존 낙민동의 동래구청 임시청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공공도서관에는 어린이도서관이 설치되고 체육센터에는 영유아 놀이방이 조성돼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체육센터의 경우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작년 동래구 생활복합센터에 어린이를 위한 창의 체험 공간으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자는 비전을 제안한 바 있다.
현재는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작업이 진행 중이며 구는 올해 안에 설계 공모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 119억 원은 국비 54억 원, 시비 32억 원, 구비 33억 원으로 충당한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하나의 시설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육·보육·교육·문화시설 등을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주민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혜택을 누림으로써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동래구 생활복합센터가 동래구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여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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