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임을 고려해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산불 예방 활동을 위해 지난해 12월 산불감시원 18명, 진화대 20명을 선발해 조직을 정비했다.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는 산불방지대책기간 동안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3개산 16개소의 산불감시초소에서 매일 근무하며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펼친다.
과천시는 화재 시 초동진화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담당 부서에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 직원을 6개 조로 편성해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한편, 과천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농업영농회, 채소작목반에 파쇄기 17대를 지원해 농작물 소각행위를 근절하도록 했으며, 산불 예방 및 발생에 대비해 과천시·군포시·안양시·의왕시 등 4개 시가 공동 협약을 통해 산불진화용 민간헬기 임차해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