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신촌광장 일원에 '활력있는 창원공단로 조성사업'을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주관하는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사업',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성산구 신촌광장에서부터 상복사거리 4.6㎞에 이르는 공단로 일원에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체 사업비는 20억 원이며 국비는 9.6억 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상징성 강화, 밝은 공단로, 민간참여 유도라는 3가지 큰 방향성 아래 거리에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2021년 11월 완료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신촌광장 정밀공업진흥의 탑, 창곡산단삼거리 아치구조물 등 기존 조형물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가로등 설치로 어두운 거리의 조도를 확보해 밝은 공단로를 조성 ▲기업체 건축물에 대한 민간 참여를 유도해 야간조명 설치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그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기업체 간담회 개최, 관련 부서 협의 등 활력있는 거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안제문 건축경관과장은 "활력있는 창원공단로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도모해 '2022 창원특례시 출범'에 걸맞은 도시경쟁력을 갖추겠다"며 "공단로 내 기업뿐 아니라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