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방제부담 경감과 관내 밤나무병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항공방제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산림청 방제헬기(BELL 소형)를 지원받아 진행했다.
이번 방제작업은 밤의 결실과 품질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등의 종실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군의 최대 밤나무 재배지인 신원면을 비롯해 거창읍, 북상면, 마리면, 남상면 5개의 읍·면 총 409.17ha에 대하여 안전조치를 완료 후 시행했다.
방제일정에 앞서 밤나무 재배농가에는 방제지역 표시를 위한 흰색깃발을, 항공방제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위험구역에는 적색깃발을 설치했으며, 각 가정에서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하는 등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벌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항공방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방제가 밤나무 병해충 구제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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