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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설립 범도민추진위, 지역 화합위한 통합의대 지지

- 전남도 설명회서 성명…“통합의대, 정부 정책 부합·최적안” -
- 김영록 지사, “2026년 마지막 기회…통합이 확실한 방법” -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16:33]

전남도 국립의대설립 범도민추진위, 지역 화합위한 통합의대 지지

- 전남도 설명회서 성명…“통합의대, 정부 정책 부합·최적안” -
- 김영록 지사, “2026년 마지막 기회…통합이 확실한 방법” -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10/10 [16:33]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10일 전남도 주관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 대상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지역 상생과 화합을 위한 양 대학의 통합의대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생·화합으로 더 큰 미래를 주제로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범도민추진위원회 허정·이주희·주상윤 공동위원장, 최순모 고문, 박종 집행위원장 등 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용역기관 에이티커니코리아의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 범도민추진위원회의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지 성명서발표, 의대설립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오병길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는 도민공청회, 대학설명회, 여론조사 등 의견 수렴 결과와 ‘1대학-2병원’, ‘통합의대투트랙 설립방식 추진 등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오병길 파트너는 두 가지 방안 중 통합의대는 대학통합과 국립의대를 함께 실현하는 방안이자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하나의 대학을 정해 추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구현하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양 대학에서 대학통합을 진정성있게 논의하는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통합의대 설립은 정부의 ‘11국립대정책에 부합해 정부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안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통합은 양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무엇보다도 지역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허정 공동위원장은 전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통합의대 설립을 지지한다양 대학에서 도민을 위해 통 큰 결단으로 대학통합을 이루고, 통합의대를 설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희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두 글로컬대학의 통합은 지방대학을 살리는 혁신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고, 주상윤 공동위원장은 통합의대는 도민의 상생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의대 설립을 위해 한결같이 응원하고 지지해준 범추위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양 대학이 모두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대학을 통합하면 하나의 국립대학으로 의과대학을 추천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국립의대를 유치할 확실한 방법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대학이 통합되더라도 도에서 지원하기로 한 글로컬 대학의 예산은 그대로 지원하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비용을 국가로부터 최대한 지원받고, 도에서도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전남도는 2026년을 사실상 의대설립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양 대학과 잘 협력해 2026년 국립의대가 반드시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 추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지역 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오는 11월 정부에 대학을 추천할 계획이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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