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센=신화통신) '제1회 중국(독일) 무역박람회'(이하 박람회)가 7일 독일 에센에서 폐막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독일 무역업체는 대(對)중국 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중국산 제품 수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중국 기업과 유럽 파트너만을 위해 해외 무역·투자를 추진하는 전시 플랫폼이다. 지난 5일 개막한 박람회에는 ▷공업 기계 ▷건자재 ▷철물 ▷방직 의류 ▷전자제품 등 8개 산업 분야의 중국 전시업체 500여 개가 참여했고 2만 명이 넘는 유럽 무역업체 및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한 독일 무역업체 관계자는 중국 가전제품의 품질과 혁신 속도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제품을 보고 업계의 새로운 추세를 이해하기 위해 특별히 이번 박람회를 찾았다"며 "박람회 참가업체가 가져온 헤어드라이어 제품을 샀는데 효과가 좋아 해당 업체를 납품업체에 포함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독일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공급업체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품질이 보장되고 사용 효과가 기대 이상이라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독일과 중국은 거리가 멀어 중국에 직접 가는 게 쉽지 않은데 박람회에서 중국 기업과 접촉하고 양질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중국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망설임 없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독일 식품기업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0여 개 업체와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업체의 제품을 시험 사용해 보기로 약속했으며 관심 있는 기업과 심도 있는 상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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