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신화통신) 주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대사관이 6일(현지시간) 다시 문을 열었다. 알리레자 비그델리 이란 외무부 영사 담당 차관, 알리 알유세프 사우디 외교부 영사 담당 국장 등 양국 관리들이 이날 재개관식에 참석했다.
비그델리 차관은 재개관식에서 "우리는 오늘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양국 협력이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해 있는 주사우디 이란 대사관은 양국 간 단교로 폐쇄됐다가 최근 새 단장을 마쳤다.
사우디와 이란은 지난 2016년 단교했다. 중국의 중재로 양국 대표는 올 3월 6~10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다. 중국·이란·사우디 3국은 양국 외교관계 회복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서명·발표했다. 이후 사우디·이란 양국은 4월 6일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서명 당일부터 외교관계를 회복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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