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지난달 31일 오전 10시쯤(현지시각) 'CMEC 신에너지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태양광 발전 부품을 싣고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서역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셰라바드로 향했다. 이는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수주한 또 하나의 해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
중국기계설비공정회사 관계자는 'CMEC 신에너지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운반한 태양광 발전 부품은 우즈베키스탄 수르한다리야주 셰라바드 지역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공되면 우즈베키스탄, 나아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용량이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로, 49만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평균 44만5천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올해는 이우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지난 10년 간 이우와 중앙아시아 각국 간의 무역 교류는 계속 확장되어 왔다. 이우 해관(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이우가 중앙아시아 각국으로 수출한 상품은 총 17억1천만 위안(약 3천174억1천20만원)에 달했다. 현재까지 이우 중국-유럽 화물열차(중앙아시아 방향)는 총 2천88회 왕복 운영됐으며 17만TEU 이상을 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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