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는 다음 달 1일까지 2022년 북구청갤러리 기획전 금봉미술관 교류전 '금봉화실'을 청사 내 북구청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남종화의 전통화풍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담아내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금봉 박행보 화백의 시대별 대표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호남지역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과 그의 아들 미산 허형, 금봉의 스승인 의재 허백련, 소전 손재형, 만취 위계도 선생의 작품과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박 화백은 의재 허백련을 비롯한 스승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화풍이 담긴 시·서·화 삼절을 보여주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2015년 박 화백이 소장품 291점을 기증하면서 북구 시화문화마을 내에 금봉미술관이 개관했다.
금봉미술관은 남도 문인화와 같은 전통회화 자원의 연구, 기록, 보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 문화예술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은 옛 문인화가들이 붓으로 만들어낸 정신과 격조가 담긴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북구청갤러리와 금봉미술관에서 매년 다양한 분야들의 전시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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