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된 지 50여 년이 지난 고흥읍 사동경로당은 누수와 균열 등 노후화로 인해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고흥군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해 올해 5월부터 총사업비 3억 7천여 만 원을 투입해 방 2개,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포함한 130.2㎡ 규모의 사동경로당을 신축하고, 새로운 소통과 여가의 공간을 마련했다.
김병구 사동경로당 노인회장은 “경로당이 신축되기까지 애써 주신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곳이 서로 화합하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공동생활의 터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깨끗하고 쾌적하게 바뀐 공간에서 즐거운 담소를 나무며, 전국 장수지역 1위 명성에 걸맞게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관내 643개 경로당에 운영비와 냉난방비, 경로당 양곡 및 부식비 등 32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노후화된 9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3억 8천여 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 현대화시설 사업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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