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한 지역청은 H사에서 학교 대여용 방송장비를 5,710만 원에 구입하였으나 일선학교에 충분한 의견수렴을 실시하지 않고, 물품선정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아 빈축을 샀었다.
김진남 의원은 “고가의 교육장비에 대한 활용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으나 특정장비를 관리할 직원도 없고 언론에서 지적을 하기 때문에 실적을 그제서야 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언론에서 지적을 안했다면 창고에 그대로 방치 되어 있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때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구입 후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원청이 바로서야 학생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질타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한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교육장비의 현황과 실태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장비 구입 과정과 향후 대책 및 보안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남 의원은 예리한 분석과 통찰력 있는 질의로 도민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대변했으며,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한 여러 건설적인 제안을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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