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미래농업대학은 올해 초 아열대 작물반 과정을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1회 85시간 교육을 운영했다.
농업대학 교육은 다양한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애플망고, 백향과, 만감류 등), 유통, 농기계 안전 교육 등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재배 농가 증가 추세에 맞춰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했다.
농업대학 홍영표 학생 대표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익히면서 한층 더 성장시켜 준 강사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농업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은 기후변화에 맞춰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 연구 및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애플망고, 황금향 등 아열대 작물 권역별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른 지역과 경쟁력 있는 품목을 선정하고 지원할 것이며, 올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제 현장에 잘 활용하시어 경쟁력 있는 농업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미래농업대학은 국내외 농업 여건의 변화에 적극적 대응할 뿐 아니라 지역 농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2008년에 개설돼 올해까지 17기에 걸쳐 1,06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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