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원의 날 기념식은 지난 59년간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써온 고흥문화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서예와 미술작품 전시 및 평생교육관과 노인복지관 수강생의 강경(고전 읽기)과 발표회가 개최되었으며,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판소리와 사물놀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손용방(도덕면), 황광석(고흥읍) 회원과 백미경(고흥읍) 사무국장이 전통문화 계승과 미풍양속 선양 공로 및 고흥문화원의 발전 기여에 대한 고흥군수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인 노인 건강 체조(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문화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각자의 기량을 뽐냈으며, 문화원 서예 및 미술 동우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조대정 부군수는 “고흥문화원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고흥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군에서도 고흥의 문화예술이 더욱 진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기념식을 주관한 고흥문화원 송시종 원장은 “우리 고흥군은 문화와 예술이 꽃피우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고장인 만큼, 군민 모두가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여 새로운 문화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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