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회는 농약 빈병과 비료 포대 등 영농폐기물을 읍면 지회별로 미리 수거해 두었다가, 이날 분리 작업을 거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환경본부에 배출했다.
농약 빈병과 영농폐기물을 분리배출하지 않고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환경파괴의 주요 원인이 된다. 농촌지역에서는 농약과 비닐이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영농폐기물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나, 이를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농촌지도자회 최원섭 회장 등 임원진도 함께 참석해 고흥군 연합회 활동을 격려했으며, 이날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판매되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효수 회장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마늘밭 주변에서 농약 빈병을 찾아 모으고, 이웃들에게도 함께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영농 현장에서 탄소중립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고흥군연합회는 17개 회에서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지역농업의 선도자로서 사랑의 쌀 기부, 농촌환경 보전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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