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작가를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접수된 응모작을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한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입선 19명으로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대상은 강광묵 작가의 ‘비 오는 날의 모란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분청사기의 현대적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전통과 현대, 즉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수상작들은 현대 도예의 지평을 넓히면서, 분청사기의 특징인 해학적이고 유머러스한 조형의 의미가 잘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흥 도자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을 통해 고흥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가치를 높여 전 세계인이 찾는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대표적인 도자 공모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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