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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거문도 앞 해상서 전복어선 발생(2보)

4톤급 어선 전복, 해군과 민간 어선 합동으로 실종 선장 집중 수색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0/02 [06:33]

여수 소거문도 앞 해상서 전복어선 발생(2보)

4톤급 어선 전복, 해군과 민간 어선 합동으로 실종 선장 집중 수색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10/02 [06:33]



여수해양경찰서
여수 소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4톤급 어선이 전복돼 선장 1명 실종되어 야간 집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720분께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4톤급 어선 A(고흥 선적, 승선원 4)가 전복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7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해군 항공기의 조명탄 투하와 민간어선 3척을 동원해 사고반경 약 9.2km 해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합동 수색 중이다.

 

해경 수중 구조 인력은 조타실을 비롯해 전복 어선 내부 수색을 진행했지만 선장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에 의하면 어선이 항해 중 파도가 배 위로 올라오면서 선실까지 바닷물이 차오르자 선원들이 밖으로 나왔으며, 선장이 통신기로 주변 어선에 도움을 요청하던 중 어선이 좌현으로 급격히 기울면서 전복됐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좋지 않은 기상 등의 이유로 선체 내부에 물이 차면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수색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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