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9월 6일까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테마점검 실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9/02 [16:19]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는 9월 6일까지 어선 및 낚시어선을 대상으로‘해양오염사고 예방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양오염사고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어선 및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의무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대상 선박의 폐유와 선저폐수 등의 오염물질 적법처리 실태와 ▲폐기물기록부, 폐기물관리계획서 등 법정서류 기록관리 및 비치 여부(총톤수 100톤 이상, 선박검사증서 또는 어선검사증서 상 최대승선인원 15명 이상인 선박 대상)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경은 점검과정에서 고의적으로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하되 관리소홀 및 부주의 사항은 재발 방지를 위하여 예방 컨설팅과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오염사고 예방 테마 점검을 통해 해양종사자들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군산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5건이며, 이 중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는 9건으로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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