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한 자문단 구성- 한국에너지공대 등 산학연 전문가 17명 위촉 29일 첫 회의 -
- 핵융합 기술개발·연구인프라 구축·전문인력 양성 등 의견 제시 -
자문단은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서울대,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핵융합분야 연구 교수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인애이블퓨전, 비츠로네스텍, 큐빔솔루션, 한국전력기술 등 산학연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인애이블퓨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핵융합발전 스타트업 기업으로 한국형 핵융합연구로(KSTAR) 개발을 주도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2인자(사무차장)를 지낸 핵융합 석학 이경수 박사가 창업한 회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형 핵융합연구로 개발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공동 참여했으며, 한국전력기술·비츠로네스텍은 국제핵융합실험로 구축에도 참여한 기업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핵융합분야의 전문교수 5명을 채용하고,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2022~2028·498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핵융합 민관협력 기술개발 ▲연구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기업유치·지원 등을 논의하고, 전남도가 준비 중인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계획과 기술발전을 위한 여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민관협력 연구개발(R&D)을 위해 각 기관에서 추진할 과제를 발굴하고 참여할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 한전, 전력기업, 에너지산단 등이 조성된 에너지 거점지역으로서, 인공태양뿐만 아니라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글로벌 미래에너지 주권 확보와 ‘에너지수도 전남’을 완성하기 위해 자문단의 협조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회의를 통해 핵융합분야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참여기관 간 공동협력을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와 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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