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 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의 이동경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서는 A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동경은 대표팀 발탁에 대해 “1년 만에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 기쁘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천상무 9기 이동경은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18경기 9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28R 대전전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동경은 김천상무 입대 전 원소속팀인 울산 HD의 감독을 맡았던 홍명보 감독과 재회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소집이 홍명보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첫 소집이다.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홍 감독님께서 해외파를 포함해 K리그 선수들의 특징과 장점을 잘 파악하고 계시기 때문에 내가 포함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경은 김천상무 선수로서 이번 대표팀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동경은 “축구선수로서 대표팀은 그 무엇보다 특별하다. 또 국군체육부대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군인으로서 군인정신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결의를 드러냈다.
김천상무 팬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동경은 “최근에 경기결과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셨을 것이다. 오는 제주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대표팀에서 돌아와서도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경이 포함된 A대표팀은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치른 후, 10일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김천상무와 이동경은 9월 1일 제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의 다음 홈경기는 9월 15일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R 경기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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